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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동네가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
시내 중심에서 숙소까지 지도를 찾지 않고 걸어올 수 있을 정도
지난 일기에서 너무나 속상했던 헤이그 IND 사건은
다음날 로테르담 IND에 빈자리가 나서 일단락되었다.
이것도 네덜란드에 살고있는 중학교 친구가 말해줘서 빈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잔여백신 못잡고 아쉬웠지만
네덜란드에서 뭐라도 잡아서 다행이다.
토요일에는 한국인 네덜란드 정착 선배분들을 만났다.
한분은 대학 선배의 여자친구, 한분은 이모가 소개해주신 고등학교 선배님이다.
사람들을 만나면 늘 많은 도움을 받고 정보를 얻게 된다.
감사한 일이다.
몇년 뒤에 나도 건너건너 알게되는 누군가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어있어야 겠다.
지난 주말 알게된 정보로 ING 계좌 등록을 신청했다.
델프트에 있는 지점은 12일에야 예약이 가능해서
버스를 타고 처음 듣는 헤이그 아랫쪽 어느 마을까지 갔는데
그 곳에 있는 ING는 정식 은행지점이 아니고 서비스 센터여서
우체국 업무와 겸하는 곳이었다.
역시 모든일이 한번에 되지 않구나 싶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델프트에 있는 지점에 예약 없이 방문했다.
앉아서 기다리다 보면 도착한 순서대로
업무를 끝낸 점원이 한명씩 불러간다.
혹시나 예약했냐고 물어볼까봐 최대한 여유있게 앉아있었다. 하하
은행계좌 개설은 기대 이상으로 간단했다.
가능하면 학교와 가까운 지점으로 가야 비슷한 사례가 많아 일처리가 용이하다는 네이버 블로그 글이 떠올랐다.
여권, 합격증을 보여주고 핸드폰 번호, 주소를 불러주고 몇번의 서명을 하고
드디어 나도 IBAN 코드를 받았다!!
그리고 카페에 가서 핫초코를 먹으며 자축했다.
오랜만에 구름없고 햇빛이 많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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